웃으면복이와요
내장탕 3개, 생태탕 2개
rutan
2018. 8. 20. 10:12
여자 다섯이서 둘째
토요일날 점심을 먹는 모임날..
서로 친구간이면서 점잖은
오십대 중반의 유부녀......들
오랫만에 먹는 점심이라
오늘은 동태, 생태 전문 집으로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광주에서는 꽤나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한 동해 동태탕집
손님들이 인산 인해를 이뤘다,
순번을 기다린 끝에 간신히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눈 코뜰새 없는 홀 써빙이
물잔을 갖다 주고 주문을 받는다.
"뭘 드시겠어요?"
"뭐 먹을까, 난 동태 나도 나도 !"
"그럼 우린 생태로 할까!"
"그러지 뭐!"
"여기요!"
"동태 내장탕 3개 하고
생태탕 2개요!"
"특으로 할까요 보통으로 할까요?"
"보통으로 해 주세요!"
"매운거 해드릴까요
지리로 해드릴까요?"
"모두 지리로 해 주세요!"
그리고
정신 없이 바쁜 홀 써빙 아줌마는 주방에 데고 고함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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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내보ㅈ 셋, 생보ㅈ 둘!"
헉ㅎㅎㅎㅋㅋㅋ
그리고
손님들의 시선은 모두 유부녀들한테 집중 그리고 폭소.......ㅎ
주문은 이러했다.....?
식탁 번호 18 번에
내장탕 보통 지리 3 개,
생태탕 보통 지리 2 개를
주문을 했던 것이다. ㅍㅎㅎㅎ